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여사께서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하셨기에 알려드립니다.
6.10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어 우리 사회 민주화에 결정적 분수령이 되었던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91세)께서 2024년 4월 17일 새벽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향년 91세, 정차순 여사는 1956년 부산에서 박종철 열사 아버지 박정기님을 만나 결혼, 슬하에 2남 1녀(종부, 은숙, 종철)를 두셨습니다.
막내아들 박종철이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에서 고문으로 사망한 이후 가족들과 함께 아들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쓰셨으며, 이후 남영동 대공분실이 인권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염원해 오셨습니다.
– 빈소: 강동성심병원장례식장 특실 (서울시 강동구 성안로 150)
– 발인: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08시 00분
–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후 모란공원
– 연락: (사)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 이현주 (010-3217-8141)
온라인 추모관: https://padlet.com/jcpark4/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