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4월 30일 박종철이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이다.
안부인사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지만 월급이 얼마 되지 않아 용돈을 보내주시길 부탁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사회에 대한 자신의 견해 '아버지, 어머니 가난하고 어려운 생활은 결코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따의 잘못된 정치.경제적 구조가 만들어낸 역사적 산물입니다. 언젠가는 분명히 가난한 국민들도 어깨펴고 살 날이 올 것입니다.'를 간략하게 덧붙였다.